제27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20일 제천시 의병광장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농업인단체회원 및 관련기관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.

농업인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시작으로(충북도지사2명, 제천시장9명, 제천시의회 회장6명, 농단 협회장17명) 체육 경기, 문화행사.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.

각 읍, 면동을 대표하는 농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못처럼 바쁜 일손을 놓고 서로를 위로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.

행사에 참여한 금성면 농민A씨는 "들에 일은 쌓여있지만 오늘 하루 다 내려놓고 즐기고 싶다"고 흥겨운 모습을 보였다.

김창규 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 “농업이야말로 우리 삶에 근간이라며 이곳에 모인 농업인들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고 앞으로 농업인들을 위해 최선의 행정을 펼치겠다”라고 밝혔다.

'농업인의 날'의 행사는 옛 내무부(現행정안전부)령(令)에 따라 국가공인 법정기념일로 승격되어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. 처음 명칭은 '농어업인의 날'이였으나 1997년'농업인의 날'로 다시 명칭이 변경되었다.